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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에 'K푸드 신세계'

한류 먹거리 거리 조성 등 명품시장 육성계획 확정

서울 남대문시장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류 먹거리 특화거리(K-푸드 스트리트)로 탈바꿈한다.

신세계그룹은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12개 핵심사업 3개년 계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전에 뛰어든 신세계는 면세점이 들어설 본점 주변에 관광특구를 조성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지역 상권과 상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남대문시장 활성화에 열의를 불태우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신세계는 남대문 시장을 '제2의 광장시장'과 같은 한류 먹거리 골목으로 개발해 외국인 입맛에 맞는 한류음식을 제안하는 등 도심관광 명소로 특화시킨다는 구상이다. 남대문 야시장 개발도 적극 추진한다. 글로벌 상품·서비스 개발 사업 차원의 '도깨비夜! 시장에서 놀자!' 사업을 통해 홍콩의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대만의 사림야시장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야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관광 편의성을 위해 시장 내에 택스·리펀드(부가세 환급) 센터, 관광안내소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라운지 조성, 한류 이벤트, 상가 리모델링, 안내시설 디자인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신세계백화점 출신 김종석 단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남대문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을 꾸렸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 남대문시장상인회, 중구청, 서울시와 함께 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스페인 전통시장인 '산타카테리나' 터키의 '그랜드바자르' 등과 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서울 도심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남대문시장 일대가 '도심면세 관광특구화'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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