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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진정한 친구라면 동정 보다 공감해야죠."

13일 방현희 작가의 '소설과 영화로 관계읽기'강좌 열려<br>염광여자메디텍고 학생40여명 영화와 소설로 생각하기

염광메디텍고등학교 학생들이 13일 열린 방현희(오른쪽) 작가의 인문학 강좌 ‘소설과 영화로 관계읽기’에 참가해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백상경제연구원





13일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에서 고인돌 강좌 ‘소설과 영화로 관계읽기’가 열렸다.

‘고인돌(고전인문학이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과 본지부설 백상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고 KT가 후원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고전인문 아카데미로 올해 3회째다. 특히 이번 강좌는 도봉도서관이 지역 학교를 위한 인문학 강좌 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의 주제는 친구와의 관계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할 것인가.

방 작가는 소설 ‘너와나의 삼선슬리퍼’와 영화 ‘허공에의 질주’를 통해 학생들에게 진정한 공감을 나누는 친구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발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동정과 공감의 차이는 무엇일까? 동정은 상태이고 공감은 실천이라는 데 그 차이가 있어요. 특히 공감은 협력을 낳아요. 친구와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하려는 것 즉 실천이 따른다는 게 동정과의 가장 큰 차이랍니다. 하고자 하는 일을 같이 하는 친구,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랍니다.”



이날 강좌에는 이 학교의 동아리반 ‘의료보험반’과 ‘제약회사반’이 모여 강의를 들었다. 학생들은 친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자긍심, 그리고 나와 타인이 다르다는 의미, 친구사이의 우열관계 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3회째인 고인돌(고전인문학이돌아오다)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21곳과 서울시 중고등학교 30여 곳에서 12월까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면 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신청은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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