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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업무보고] 첨단 농수산업 육성… 대중 수출 길 확대

■ 한중FTA 활용

中 내륙까지 콜드체인 확보… 김치·쌀·어묵 등 수출 박차

스마트팜·원예단지 조성도

정부는 올해 첨단 농수산업을 육성해 대중국 수출길을 넓히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중국 내륙까지 유통망을 넓혀 김치와 쌀·어묵 등 우리 식품의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중국은 품목 수 기준 전체 농산물 시장의 91%, 수산물의 경우 99%를 20년에 걸쳐 관세 철폐할 예정이다.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이 지난해 2%가량 줄어들었지만 대중 수출은 5% 늘어나고 있는 만큼 현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의 첨병이 될 스마트팜을 4,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재배시설이다.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 비용은 줄일 수 있다. 스마트팜에서 파프리카와 토마토·딸기·오이 등 수출 품목을 생산해 대중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호 간척지에도 10㏊ 규모의 첨단시설원예 온실을 조성해 수출용 채소와 화훼를 생산한다. 검역장벽이 해소된 김치 수출도 올해 100만달러까지 늘리고 쌀과 삼계탕·쇠고기 등도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한다. 앞으로 시장이 커지는 할랄 식품 관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할랄 도축·도계장을 설립하고 할랄 식재료 데이터베이스(DB)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부가가치인 프리미엄 수산물을 앞세워 중국 수출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어묵 고로케와 김에 더해 고급 어종인 연어와 참다랑어 가공품의 수출길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륙지역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CJ대한통운과 손을 잡고 중국 해안과 내륙을 잇는 '신선수산물·식품 물류망(Cold chain)'을 확보할 계획이다. 웨이하이에는 수협 무역기능 담당 현지법인을 설립해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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