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 제과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중국 제과산업의 성장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가 높아졌다”며 “하지만 오리온은 중국 양과산업 내 경쟁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선방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양과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산시성 공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오리온 주가에도 촉매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양과산업의 기대보다 낮은 성장 속도 때문에 모멘텀 투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양과산업 성장성 회복에 초점을 두고 역발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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