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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해외 직구’로 산 건강식품 ‘안전 사각지대’

해외 다이어트식품 상당수에 금지 유해물질

통관 힘든 제품, 배송대행업체 이용 편법







[앵커]

해외직구 열풍을 타고 건강보조식품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효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10분의 1 수준이다보니 사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사용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들까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꼼꼼히 살피셔야겠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직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새해엔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다보니 관련 보조식품 구매량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 이들 제품중 상당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구매를 금지한 품목들입니다. 식품에 쓰일 수 없는 유해물질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가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건강보조식품 420여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에서 불법 성분이 나왔습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에선 환각을 일으키는 동물용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고, 해외 성기능 개선 제품 47개에서는 처방 없이 복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 치료 성분이 의약품의 두 세배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정소미 팀장 / 이베이코리아

해외사이트에서 직접 구매를 하시는 경우는 이 해외사이트가 어떤식으로 유통을 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기 때문에… 검증된 사이트들을 통해서 유통이 추적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지만, 통관이 힘든 제품은 배송 대행업체를 이용하면 된다는 각종 편법까지 난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식약처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위해정보를 알려주는 ‘해외 직구 주의 정보방’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품명을 입력하면 위해 여부와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한 겁니다.

또 해외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구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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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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