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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 가속

두바이 국영기업과 MOA

검단 스마트시티 합의각서 체결식
유정복(왼쪽) 인천시장과 자베르 빈 하페즈 두바이 스마트시티 최고경영자(CEO)가 22일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검단새빛도시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이 대규모 중동자금 투입 가시화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두바이 국영기업인 스마트시티(SCD)와 인천 서구 검단새빛도시 470만㎡에 스마트시티 코리아를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6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이날 정식 계약서 수준의 MOA를 체결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 스마트시티 코리아 사업 초기자금은 두바이홀딩 스마트시티가 투자해 진행하며 두바이 정부 산하 금융계열사 및 중동 국부펀드 등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중동자본 유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코리아 프로젝트는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글로벌 교육기관 및 연구소 등을 유치해 '일(work)-주거(live)-오락(play)-창의(create)-교육(learn)'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IBM·CNN 등 4,000여개 기업과 미시간주립대 등 해외 유명 교육기관 400여곳에 7만여명의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두바이의 스마트시티가 롤모델이다. 인천시는 1,120만㎡의 검단새빛도시를 개발하기 위해 토지보상비 등으로 5조2,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6조원을 들여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SCD는 마스터 디벨로퍼로 초기투자를 주도한다. 이르면 다음달 초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한 뒤 200억원을 투입, 마스터플랜 수립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9월 외국인투자신고와 외화계좌 개설을 마친 상태다. SCD는 두바이 국왕 소유인 두바이홀딩의 자회사로 2003년 두바이에 이어 몰타(2007년), 인도 코친(2011년) 등 세계 3곳에 스마트시티를 개발, 성공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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