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사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올 한해 일자리 중심의 경제정책 운영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부처가 소관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제정책 추진, 점검체계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28일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경기도 화성의 청년인턴 우수기업 ‘한국오바라’를 찾은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결실을 국민들께 일자리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정책이 현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수요자인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를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사회맞춤형 학과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반기 중 비정규직 목표관리 로드맵과 2단계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계획을 마련해 정규직 고용관행을 정착시키고 청년근로자의 채용, 정규직 전환, 임금인상, 사회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재정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차관은 “올해도 청년고용 여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동개혁 법안의 국회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공정한 인사관행 정착, 임금피크제 확산, 성과주의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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