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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신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 발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전문 생산업체 엠씨넥스를 방문해 "자동차부품 산업 역시 타 산업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출산업화가 가능한 신성장동력 분야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엠씨넥스는 정부 연구개발(R&D) 및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에서 차량용 카메라모듈 업체로 변모한 기업이다. 현재 차량용 카메라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세계시장 점유율 5위라는 성과를 기록했고 지난해 중국·베트남 등으로 3,40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주 장관은 "신산업 분야 수출기업을 늘리기 위해 규제는 해소하고 지원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R&D는 물론 인력·판로·세제 등에서 지원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도 초청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스마트카 분야 중견중소기업 부품기업의 육성을 위해 270억원을 지원하고 특히 해외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업체로 직접 납품하는 형태의 수출확대를 위해 기술과 품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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