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첫 댄스스포츠 의상전 열린다

치맛자락이 된 선율… 비즈로 반짝이는 열정…

모던·라틴 의상 총망라

24일부터 갤러리 이앙서

조현주(왼쪽)·정자훈 프로가 이번 댄스스포츠 의상전 작품을 걸치고 왈츠를 추고 있다. /사진제공=갤러리 이앙


왈츠·탱고 등 댄스스포츠 의상전이 국내 최초로 24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열린다.

디자이너 박치수가 '댄스스포츠 의상-신화적 상징성(Costume for Dancesport-Mythical Symbolism)'이라는 제목으로 여는 이번 전시는 각각의 댄스스포츠 의상을 시련으로 상징되는 아프로디테 등 그리스 신들과 연결시켜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95년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댄스스포츠는 음악과 운동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자아실현 생활체육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왈츠·탱고 등의 모던볼륨댄스 5개와 룸바·자이브 등 라틴아메리카댄스 5개 등 총 10개 댄스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박 디자이너는 "과학·합리의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도 신화적 영웅을 찾고 있다"며 "이 같은 현대인의 내면적 욕구에 주목, 댄스스포츠를 즐기는 순간 자신의 내면에서 자기의 영웅을 찾아 기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전시 배경을 설명했다.



댄스스포츠는 스포츠 경연 성격과 함께 의상 대결의 장이기도 하다. 모던댄스와 라틴댄스 의상을 모두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는 새틴·라메·벨벳 등과 같은 광택 소재를 사용하고 로맨틱한 느낌과 인체의 아름다운 실루엣을 살리기 위해 시스루 소재를 사용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인다. 신체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몸 동작에 따라 유연하게 늘어나는 스트레칭성 소재를 사용한 의상도 전시된다.

모던볼륨댄스의 경우 남성은 턱시도나 연미복을 착용하고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를 착용하는 반면 라틴 아메리칸 댄스는 규정상의 제약이 없고 자유로운 의상을 착용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