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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조선당국, 우리 노력에 호응해야 한다”

당국회담 실무접촉 하루 앞두고 대북정책 전환 요구

북한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 정부에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25일 노동신문은 ‘관계 개선 의지는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북남관계는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개선될 수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의 당사자로서 우리의 노력에 적극 호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은 26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은 8·25 합의 이후 진행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민간교류 등을 북한의 적극적이며 실천적인 관계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8월의 북남합의 이전이나 이후나 남조선 당국의 태도에서 달라진 것이란 아무 것도 없다”며 “앞에서는 대화와 협력을 운운하면서도 돌아서는 외세와 공모해 동족을 모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 측의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 미국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부산 입항, 작전계획 5015, 4D 작전계획, 북핵과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 공조 강조 등을 열거하며 이는 “북남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악랄한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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