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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야권 통합 해야”…필리버스터 정국 출구전략?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일 야권 통합을 제안했다. 여론의 호응이 높았던 필리버스터를 중단하면서 확대되고 있는 지지층의 비판 여론을 잠재우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이날 당 비대위원회의에서 “선거가 불과 42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지금 모든 국민들은 지난 3년간 박근헤 정부가 행해온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모든 분야를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권이 총선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간이 없다. 이기심에 집착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 우리나라 앞으로의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야권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이날 제안은 필리버스터 정국의 출구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 그동안 필리버스터를 성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테러방지법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알리고 수정을 주장했으나 관철하지 못해 필리버스터를 이 정도로 중단한 점에 대해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경제 실패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그간 김 대표는 필리버스터는 결국 이념대결이고 총선의 악재라며 총선 프레임으로 현 정부의 경제 실기를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우리 경제가 당면한 모습을 보면 양극화의 좁혀질 기세가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저희 더민주는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man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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