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오후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R&D) 허브지구에서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지역 제조업의 60%를 차지하는 기계부품소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부산시와 한국기계연구원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사업으로 유치했으며, 총 사업비는 282억원 규모이다.
앞으로 레이저 가공기술 시제품제작 지원, 레이저 관련 인력양성 등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장비 50여 종을 구축해 국내 최고 수준의 레이저 가공 관련 장비와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계부품 관련 중소기업에서는 첨단 레이저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지원, 애로기술 접수창구 운영으로 정보지원, 레이저 인력양성 지원, 조선 및 자동차 분야 절단, 용접 등 신뢰성 평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에 이어 자동차부품글로벌품질인증센터 등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업의 생산인력과 연구인력 고용으로 1,000여 명 정도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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