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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친노패권' 청산… 다음은 이해찬 쳐내나

더민주, 전병헌·오영식 컷오프

전·오 의원 '범친노 정세균계'

친노 핵심은 비켜가 논란 계속


범친노 의원들이 또다시 공천에서 배제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이어 전병헌·오영식 더민주 의원이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의원과 오 의원은 모두 '범친노·정세균계'로 분류된다.

더민주는 11일 107개 지역구(현역 단수 지역 28곳, 현역 경선 지역 11곳, 원외 단수 지역 56곳, 원외 경선 지역 12곳)의 공천을 확정하고 서울 동작갑과 강북갑을 전략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동작갑의 전 의원과 강북을의 오 의원은 공천장을 받기 힘들어졌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컷오프의 기준으로 △당 윤리위의 징계 △범법 행위 △측근 비리 △사회적 물의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김 대변인은 "오 의원이 지역에서 기본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전 의원은 측근 비리가 가장 큰 이유였다"고 밝혔다.

오 의원과 전 의원은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범친노 인사로, 특히 정세균 의원과 가깝다. 지난 10일 컷오프된 정청래·윤후덕·강동원에 이어 친노 인사들이 연달아 쓴잔을 마신 셈이다.



그럼에도 친노 패권주의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친노 의원들이 공천에서 배제됐지만 이들이 핵심은 아니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이해찬·전해철·김경협·이목희·정청래 의원을 친노 핵심인물로 지목했다. 이 가운데 공천배제가 확정된 사람은 정 의원이 유일하다. 김경협·이목희 의원은 칼날을 피한 상태이고 이해찬·전해철 의원의 생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의원의 경우 살아남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해찬 의원의 공천에 대해) 어느 정도 입장을 정한 듯하다"면서 "민주당에 대해 이 의원이 한 역할을 존중하는 것과 별개로 선택의 시점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실었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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