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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ATS-V, 슈퍼레이스 달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경주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캐딜락 ATS-V(사진)가 달린다.

슈퍼레이스는 대회의 대표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 보디(외관)를 지엠코리아의 캐딜락 ATS-V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캐딜락 ATS-V는 정통 아메리칸 럭셔리 프리미엄 모델로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운전자의 요구를 반영한 고성능 세단이라고 슈퍼레이스 측은 설명했다.

슈퍼6000 클래스는 배기량 6,200㏄에 8기통 엔진을 갖춘, 같은 조건의 차량끼리 겨루는 종목이다. 미케닉(정비공)의 섬세한 정비와 드라이버의 경기력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최고 시속 300㎞/h가 찍힌다. 슈퍼6000 클래스는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로,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3개국(한국·중국·일본)에서 총 8차례의 레이스를 치른다.



슈퍼레이스는 ATS-V의 디자인을 반영하기 위해 제작 방식과 소재에도 변화를 줬다. 제작에서는 3D모델링 방식으로 오차를 줄여 더욱 정밀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재질에서도 FRP(강화플라스틱) 소재에서 카본, 캐블러, 허니컴 등의 복합소재를 사용해 경량화와 강성을 높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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