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사진)씨가 총선 불출마를 밝혔다.
김씨는 16일 기자회견에서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면서 "지역이든, 비례대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햇볕정책 수정·보완론'을 적극 감싸기도 했다.
김씨는 "2002년 햇볕정책과 2016년 햇볕정책이 다를 수 있다"며 "방법론에는 변화가 있어도 기본 정신과 노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씨와 함께 총선 출마가 점쳐지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소장의 측근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이번주 중으로 분명히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김씨는 16일 기자회견에서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면서 "지역이든, 비례대표든 출마하지 않고 그저 당을 위해 제 맡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햇볕정책 수정·보완론'을 적극 감싸기도 했다.
김씨는 "2002년 햇볕정책과 2016년 햇볕정책이 다를 수 있다"며 "방법론에는 변화가 있어도 기본 정신과 노선은 바뀌지 않는다"는 견해를 보였다.
김씨와 함께 총선 출마가 점쳐지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소장의 측근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이번주 중으로 분명히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경석기자
kadak@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