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품인증 시장에 진입하려면 CNCA의 비준이 필수적이다.
이번 비준 획득으로 한국선급은 중국시장에서 화학, 금속, 기계, 전기전자, 수로교통설비 등 분야에서 제품인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TIC(시험·검사·인증)분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352조원으로 추정되며, 중국은 약 43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중국 CNCA 비준 획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인증시장 진출에 따른 다각화된 수익 창출과 더불어 향후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인증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한국선급은 기대하고 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중국 제품인증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대 중국 수출 지원 등을 통해 한중무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14년 인도 보일러 검사기관 자격 획득에 이어 지난해 싱가포르 수출용 건축 강재 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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