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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아이폰 보안 해제 방법 찾았다?

애플에 대한 22일 재판 연기 요청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아이폰의 보안 해제 방법을 발견했다며 다음 공판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FBI는 보안 해제 방법이 유효한 것으로 보일 경우 애플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BI는 이날 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외부 인사가 주말에 FBI를 방문해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아이폰 보안을 해제하는 방법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 방법이 아이폰의 정보를 손상하지 않는 적절한 방법인지를 조사하고 있다”며 “만약 그럴 경우 애플의 협조는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FBI는 다음날 예정된 공판을 4월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법원은 이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의 보안 해제 방법이 문제가 된 이유는 지난해 12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아이폰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FBI는 용의자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와 연관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애플에 아이폰의 보안 해제 방법을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애플은 요청을 거절했고 결국 FBI는 이 문제를 법원에 제소했다. 1심 결과 지난 2월 16일 미 연방지방법원 재판부는 애플에 수사 협조를 명령했으며 애플은 이에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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