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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홍콩H지수…추가상승은 제한적

2월 저점 후 20% 가까이 올라

블룸버그 "과도한 부채 등 여전"





지난 2월 7년 만에 7,500선이 깨졌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2월 이후 꾸준히 반등하면서 추가 상승 여부에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중국 경제성장 둔화와 과도한 부채 문제가 여전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H지수에 포함된 여행과 제약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콩 H지수는 21일 8,928.65를 기록하면서 2월12일의 저점(7,498.81)에 비해 20% 가까이 상승했다. 최근 3일간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으면서 지수는 3%가량 빠졌다. H지수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홍콩 증시 전문가들은 H지수의 최근 반등이 추세적 강세장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며 약세장 속 단기 랠리로 판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버딘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인 니컬러스 려는 “위안화 변동성에 대한 여전한 우려와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 때문에 H지수가 계속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폭락의 공포가 언제든 시장을 다시 급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 회장의 주장처럼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과 관련해 현지 증시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H지수 구성종목 중 여행과 제약업체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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