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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중국 주도 '아시아금융협력협회' 가입 추진

전국은행연합회가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금융협력협회(AFCA)에 가입한다. AFCA는 아시아 금융협력을 위한 기구로 앞서 중국 리커창 총리가 보아오포럼에서 아시아 국가들에 ‘아시아금융협력협회’를 만들어 금융시장을 개선하고 금융위기 재발을 막자고 제안한 바 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은 지난 25일 중국 하이난 성 보아오에서 열린 AFCA 설립을 위한 첫 회의에 참석해 협회 가입동의서에 서명했다.

은행연합회뿐 아니라 중국, 홍콩, 헝가리, 체코은행협회 등 38개 금융기관이 이 AFCA에 참여하기로 했다.

AFCA는 앞으로 정관 제정, 사무국 설치, 회원들의 업무공조 방법 등 세부사항에 대한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7월 설립될 예정이다.

AFCA는 금융인들의 네트워킹 지원, 금융산업 빅데이터 구축, 고위급 금융포럼 개최, 금융산업 표준 시스템 마련 등의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사는 금융협회, 상업은행, 투자은행, 투자펀드, 보험회사, 거래소, 신탁회사, 청산회사, 개발금융기관 등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의 금융기관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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