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난해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차이나데스크’ 를 전국 13개 시·도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한중 FTA 차이나데스크가 문을 연 전국 13개 시도에서 FTA활용컨설팅과 지역 FTA설명회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산업부는 국내 기업이 FTA를 활용해 수출을 늘릴 수 있도록 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내에 ‘차이나데스크’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차이나데스크의 FTA활용 상담은 지난해만 7,891건에 달할 만큼 대중국 수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업계를 중심으로 지역에도 차이나데스크를 설립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이번에 문을 연 13개의 지역 차이나데스크는 전국 주요 시·도에 설치되어 있는 무역협회 지부 내에 마련됐다. 전담직원과 퇴직무역전문가들이한·중 FTA활용 상담요원으로 활동한다. 차이나데스크는 지역 기업의 한중 FTA활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심화 컨설팅이 필요한 대상기업 발굴할 계획이다. 서울에 있는 본부 차이나데스크는 지역에서 발굴된 FTA 활용희망 기업 등에 대한 심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본부에는 관세청과 KOTRA(판로), 대한상의(원산지증명), aT센터(농업), 중국인증전문가, 변호사(지식재산권)등이 합동으로 근무하며 원스톱 지원 등 한·중 FTA활용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활용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 차이나데스크와 함께 13개 지역 차이나데스크를 통한 다양한 FTA활용 지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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