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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장·새 용병·새 각오…금요일, 야구가 돌아온다

고척돔·라이온즈파크 등

5개구장서 내달 1일 개막전

NC·삼성·두산 3강 체제 전망

'큰손' 한화 5강 진출 여부 관심

노에시 등 '100만弗 클럽' 활약 기대

대구 새 야구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공식 개장했다. 수성구 연호동에 국내 최초로 팔각형 모양으로 건설한 라이온즈파크(연면적 4만6천943㎡)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이고 최대 수용인원은 2만9천명이다. /연합뉴스




잇따른 야구 인프라 확충으로 새 시대를 맞은 2016 프로야구 KBO리그가 오는 4월1일 개막한다.

4월1일 오후7시 두산-삼성(대구), 롯데-넥센(고척), KIA-NC(창원), 한화-LG(잠실), KT-SK(인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를 치른다. 넥센의 새 홈구장인 국내 최초 야구전용 돔구장 고척스카이돔과 팔각형의 독특한 외형을 갖춘 삼성 새 구장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막전부터 팬들과 만난다.

◇NC 새 역사냐, 삼성 탈환이냐, 두산 수성이냐=대다수 전문가들은 NC와 삼성·두산을 3강으로 꼽는다. 지난 2013년부터 1군에 뛰어든 NC는 이듬해 3위, 지난해 2위로 우승에 다가가고 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 큰 경기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에 비해 전력 누수도 거의 없다. 지난해 타율 0.321, 26홈런, 116타점을 기록한 내야수 박석민을 삼성에서 데려왔는데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429, 3홈런 11타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삼성은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선발투수 윤성환, 구원투수 안지만 없이도 시범경기 1위를 했다. 경찰 수사가 제자리걸음을 하자 삼성은 윤성환·안지만을 시즌 초반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삼성의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막아섰던 디펜딩 챔피언 두산은 김현수(볼티모어) 공백 메우기가 관건이다.

한화의 5강 진출 여부는 다른 구단 팬들도 궁금해한다.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화 1군 선수의 평균 연봉은 약 3억3,000만원으로 1위다. 역대 유일한 3억원 돌파다. 한화는 최근 3년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465억원을 썼다.



◇받는 만큼 해줄까=팀당 3명(막내 KT는 4명)인 외국인선수는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비싼 돈 주고 데려온 선수들이라 구단이나 팬들이나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올해 전체 외국인선수 중 ‘100만달러 클럽’ 회원은 6명이다. 한화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190만달러로 최고 연봉자다. KBO리그가 처음인 선수들 중에서는 KIA 투수 헥터 노에시(170만달러)가 가장 많은 돈을 받는다.

로저스와 노에시 모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19승의 로저스는 시즌 중인 지난해 8월 입단, 10경기에서 완봉승 3차례를 포함해 완투만 4번을 해냈다. 팔꿈치 통증 여파 탓에 개막 엔트리에서는 빠졌다. 노에시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승에 2014년엔 한 시즌 8승도 거뒀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 26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NC 야수 에릭 테임즈(150만달러), 한화 야수 윌린 로사리오(130만달러),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롯데 투수 조쉬 린드블럼(120만달러) 순으로 몸값이 높다.

/양준호기자 migu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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