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7개 분야 214개 사업에 총 5조6,2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직접 일자리 창출 분야는 복지와 일자리를 접목한 공공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노인 일자리 지원, 노숙인 자활 지원 등 75개 사업을 추진한다. 4,217억원을 들여 일자리 3만4,000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또 직업능력 개발 훈련 분야에는 아이돌봄 지원,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등 18개 사업이 추진되며 334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4,2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서비스 분야에는 대학생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기 청년 뉴딜사업, 4050 재취업 지원 등 16개 사업이 추진돼 4만5,000개 일자리를 만든다.
사회적 기업 등에 인건비를 지원해 고용을 늘리려는 고용장려금 분야에 101억원을 투입해 534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지원 분야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등 20개 사업을 추진, 6,000여개 일자리를 만들 방침이다.
이밖에 산업, 문화, 국토·환경, 농림·해양·복지 분야에서 모두 72개 사업에 5조265억원을 투입, 7만6,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 중소기업 및 뿌리산업 육성 지원에 중점을 둔 31개 사업, 게임·출판 등 문화콘텐츠 육성에 17개 사업, 미군 반환 공여구역 활성화 등에 13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7개 분야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조정 등 5개 민간부문 사업을 지원해 4,700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올 한 해는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가칭 경기도 일자리 재단 설립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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