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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도시농업’ 서울시, 버섯 1,700만원어치 팔아

서울 도시농업이 단순한 취미와 여가생활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광진구, 성북구, 노원구 등에서 1,650만8,000원어치의 버섯을 재배해 판매했고 1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SH공사와 협업해 느타리, 표고, 목이버섯 등 다양한 품목의 버섯을 재배할 방침이다.

시는 임대아파트와 다가구주택에서 버섯 재배가 이뤄지면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종로구 행촌권 성곽재생마을에 도시농업시범마을을 조성해 상추, 고추, 토마토 모종 등 3만 포기를 심는다. 양봉도 40통 한다.



양천구에는 인삼 수경 재배 등 도시 농업 신기술이 도입된 농장, 유리 온실 등이 조성된다.

종로구 세운상가 옥상에는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등 재배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팜’이 들어선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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