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한찬건 사장·사진)이 장래 건설업계 진출을 꿈꾸는 중학생을 위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건설교육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4일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관내 중학생 자유학기제 운영과 장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은 오는 9월부터 인천 소재 27개 중학교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건설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봉사단 100명이 중학생의 멘토가 돼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맡는 ‘100人의 멘토’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 사장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설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워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민간 기업이 자유학기제에 함께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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