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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고부가가치 전략' 통했다

제조업 분야서 중국업체 저가 공세 뚫고 시장점유율 1위 이어가

조현준 효성 사장




효성 조현준 사장의 ‘고부가가치 전략’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중국의 영향력이 날로 강해지는 제조업 분야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99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런칭해 세계 시장 공략 시작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중국 업체들이 스판덱스 시장에 뛰어들며 저가 공세를 이어가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하지만 효성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중국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고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고부가가치 전략은 최근 효성이 몰두하고 있는 신소재 사업에서도 잘 나타난다. 효성은 10년간 5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 개발에 성공했다.



폴리케톤은 기존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이 뛰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데, 최근 소재 시장에 뛰어든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은 폴리케톤 사업에 2021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연간생산량 30만t 규모의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 조현준 효성 사장은 폴리케톤 외에도 반도체 세척에 사용되는 NF3 가스 투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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