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박하나가 아픈 김보민에게 엄마 이유리의 죽음을 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장세진(박하나 분)이 이새별(김보민 분)의 병실을 찾았다.
장세진은 인형을 선물했지만, 이새별은 “그런 거 필요 없다. 이거면 된다”라며 이불 속에서 옷을 꺼냈다.
장세진은 “이게 뭐냐”라고 물었고, 이새별은 “우리 엄마 옷이다. 이모가 가져다 줬다. 우리 엄마 금방 오니깐 엄마 보고 싶을 때 이 냄새 맡으라고 했다. 근데 냄새가 점점 작아진다. 처음에는 컸었는데 그래서 우리 엄마 빨리 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세진은 “이모가 새별이한테 거짓말을 했네. 새별이 슬플까봐 이모가 거짓말을 한 거다. 새별이 엄마 이제 못 온다”라고 전했다.
이새별은 “우리 엄마 곧 온다”라고 말했지만, 장세진은 “엄마 안 와. 죽었다. 하늘나라 갔다. 더 이상 못 본다. 알아듣겠냐”라고 다그쳤다.
이 말을 들은 이새별은 충격을 받아 결국 숨을 거뒀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천상의 약속’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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