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51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 복도에서 이 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최모(18)군이 김모(18)양을 불러내 흉기를 휘둘렀다. 김양은 최군이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최근 치러진 학생회장 선거에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군은 이날 사과할 일이 있다며 체육관 복도 입구로 김양을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군과 부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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