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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현대글로비스에 MVSAT 서비스 공급...해상에서 초고속·무제한 인터넷 가능해진다

현대글로비스 선박 43척에 제공... 상반기 중 전체 선박에 구축 완료 계획

해상에서 무제한 인터넷 가능해져

KT의 위성서비스 계열사인 KT SAT이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초고속·무제한·실시간 인터넷이 가능한 해상전용위성통신(MVSAT)을 공급한다. MVSAT는 위성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 SAT는 현대글로비스 소유의 자동차선, 벌크선 등 선박 43척에 MVSAT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전체 선박에 대한 통신 구축은 상반기 중에 완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KT SAT는 선내 CCTV, 위성 LTE, 선내 와이파이, 선박용 인터넷 전화 등 선박용 부가 서비스도 현대글로비스 선박에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비상 시 긴급 연락 체제를 유지할 수 있어 선박 안전이 획기적으로 강화되고 무선 인터넷을 통해 지상에 있는 승무원의 가족과 지속적으로 연락이 가능하다는 게 KT SAT 측의 설명이다.

한편, KT SAT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위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 사업자로,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인말샛 FB(Inmarsat FB) 위주의 해상위성통신 시장에서 초고속 무제한 해상전용위성통신인 MVSAT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KT SAT의 MVSAT 서비스가 제공되는 선박 중 하나인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 ‘글로비스 센추리’호의 모습 /사진제공=KT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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