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휴가드림 여행 펀드랩’을 출시했다. 유안타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레드캡투어의 크루즈여행을 연계시켜 내년 추석 황금연휴기간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올해 말까지 계좌에 100만원 이상을 입금해야 이용 가능하다. 2017년 1월에 여행계약금을 납입하고 5월 말까지 펀드랩 계좌를 유지하면 여행상품 정상가격의 15%를 할인해준다. 여행상품으로 동부지중해·발칸반도 크루즈(10일)와 일본북해도·러시아사할린(9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형 펀드랩과 안정적인 투자로 목적자금 마련에 초점을 맞춘 채권형 펀드랩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주식형 펀드랩은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회의를 통해 결정된 자산별 비중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수익률이 우월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분산투자한다. 채권형랩은 국공채 펀드, 우량 회사채 펀드, 공모주 펀드 등에 분산투자해 국공채금리+α 수익을 추구한다.
상품 가입은 선착순 1,000계좌로 한정됐다. 수수료는 주식형의 경우 연 1.5%, 연 1.0%로 분기마다 수수료를 정산한다.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략본부장은 “쉽고 재미 있는 투자문화를 조성하고 더 나은 고객 만족을 드리고자 금융상품과 여행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하게 됐다”며 “여행 펀드랩을 통해 자산 증대는 물론 평소 꿈꿔왔던 여행의 기쁨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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