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14일 오후 9시 26분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를 조금 넘겨 또 발생한 여진이다. 특히 앞선 지진보다 더 강력하고 피해 지역이 광범위하다.
규모 7.3 강진에 이어 오전 6시까지 진도 2∼6 사이의 50건 가까운 여진이 이어지며 구마모토현 주민 대다수가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언론은 이날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를 지금까지 9명으로 파악했다. 또 최소 760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18명, 부상 1,860명 이상으로 늘었다./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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