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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유도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정치인과 기업인, 환경협회장 등으로 구성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비영리협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활동한 명사들에게 지난 2000년부터 이 상을 수여해왔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인식 확대 노력으로, 코피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녹색혁명 주도 공로로, 일본 도요타 연구팀은 상용 전기차 개발로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박 시장이 그동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규제를 개혁하는 등 자원과 정보 공유기회를 창출해 낸 점과 공유 관련 기업, 프로젝트를 지원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유경제를 공공정책에 도입해 72개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주택가 카셰어링, 주차장 공유, 공구도서관 등 생활밀착형 공유사업을 해오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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