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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맞은 분양시장] 부산·대구 등 지방도 44곳서 2만7,581가구 선봬

작년보다 34% 늘어





총선이 끝난 후 서울 및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4~5월 분양 물량이 부동산 경기가 활황이던 지난해 동기보다도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지방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44개 단지, 총 2만 7,581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분양됐던 물량(46개 단지, 2만578가구)보다 34% 가량 늘어난 수치다.

◇ 여전히 청약 분위기 좋은 부산·대구 등 지방 광역시 =지난해 좋았던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과 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는 15개 단지, 7,644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매매가격 상승률이 주춤하긴 하지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분기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 중이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950-2번지에 분양하는 ‘괴정 어반 푸르지오’를 이번 달 선보인다. 전용면적 29~63㎡, 총 152가구 규모로 100%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단지의 지상 1층~4층에는 대형 상업시설이 조성돼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괴정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명륜’을 다음 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래사적공원과 가깝다. 대구에서는 라온건설이 수성구 범어동에 전용면적 74~84㎡, 총 206가구를 짓는 ‘범어 라온프라이빗 2차’를 이번 달 말 공급한다.

◇ 나머지 지역에서도 잇따른 공급 = 지방 광역시 외의 지역에서도 공급이 계속된다. 기타 지방에서는 29개 단지, 1만 9,9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달 태영건설 등 7개사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는 창원 의창구 중동 일원 구 39사단 부지를 개발해 ‘창원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1차(1·2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같은 달 우미건설도 충북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1,020가구 규모의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이 인근에 있고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배후수요가 두텁다.

시티건설 역시 이번 달 전남 여수시 엑스포타운 3-1, 3-2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352가구 규모의 ‘여수 엑스포 시티 프라디움’의 분양에 나선다. 다도해해상공원, 엑스포광장 등이 인근에 있고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들어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라며 “지방에서 분양되는 물량의 경우는 특히 입지 등을 살펴 무분별한 청약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우미건설이 충북 청주시 송절동 청주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 공급하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 조감도./사진제공=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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