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악 전력난' 베네수엘라, 전력 송출 제한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가 다음주부터 40일 동안 하루 4시간씩 전력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스 모타 도밍게스 전력장관은 오는 25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전국 23개 주 가운데 인구가 많은 10개 주에서 실행할 예정이라며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모든 주요 도시들에서 전력송출이 부분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베네수엘라는 엘니뇨에 따른 극심한 가뭄으로 이 나라 전력공급의 65%를 책임지는 엘구리 수력발전댐의 전기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에너지 위기에 시달려왔다. 베네수엘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엘구리 댐의 수위는 현재 242.7㎝로 전력생산을 위한 최소 수위인 240㎝에 바짝 근접했다.

앞서 베네수엘라 정부는 향후 2개월 동안 공공기관에 주4일근무 체제를 도입하고 대형 유통업체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대규모 정전사태를 피하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발표해왔다. 다음달부터는 표준시도 30분 앞당길 예정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