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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잰 숄티 "김정은 ICC에 하루빨리 제소해야"

폭력정치·인권탄압 도 넘어서

北인권사무소 주도적 역할 필요

수잰 숄티




미국 내 대북인권단체 연합체인 북한자유연합의 수잰 숄티(사진) 대표는 27일 “북한 당국의 폭력 정치와 주민에 대한 인권 탄압의 종식을 위해 하루빨리 김정은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숄티 대표는 이날 북한인권단체 대표와 미국 변호사, 해외 탈북자 대표 등 10여명과 서울의 유엔 북한인권사무소(OHCHR)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숄티 대표는 “지금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극악무도한 김정은의 인권 탄압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며 “김정은이 제 마음대로 주민들을 탄압하지 못하게 막는 길은 하루빨리 (김정은을) ICC에 기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사무소가 탈북자 단체와 피해자들과 소통을 강화해 북한을 압박하고 북한의 인권 상황을 변화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숄티 대표와 증언자들은 시네 폴슨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장에게 북한 내부 주민들이 찍은 북한 인권 관련 최신 동영상과 북한 인권 자료, 책자를 기증했다.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OCI)가 지난 2014년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인권 범죄가 자행되고 있다고 결론짓고 책임 추궁 등의 후속 조치를 위해 설립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1차 회의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데 이어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를 국제형사재판소에 기소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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