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광명을 잇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29일 오후 2시부터 개통돼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 대해 국토부는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의 교통을 분담해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수원-광명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봉담IC에서 광명까지 가는 시간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거리는 5km, 이동시간은 약 20분 줄어들 전망이다. 통행료는 소형차 기준으로 전 구간 주행 시 2900원으로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3배 수준이다.
한편 국토부는 수원-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식에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국회의원,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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