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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옥시 보고서 조작 의혹’ 서울·호서대 압수수색
입력2016-05-04 16:22:23
수정
2016.05.08 21:56:12
박미라 기자
서울대·호서대 연구실·안전평가센터등 압수수색
연구 용역비외 자문료 명목 수천만원 수수 혐의
신현우 전대표, 살균제 허위 광고 지시 정황 포착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옥시의 연구 보고서 조작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 서울대학교 조 모 교수와 호서대 유 모 교수의 연구실, 실험이 진행된 안전성평가센터 등을 압수수색해 실험 일지와 연구기록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두 교수의 자택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교수는 또 2억 원이 넘는 연구 용역비 이외에 옥시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 만원을 개인 계좌를 통해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옥시레킷벤키저의 신현우 전 대표가 제품의 위해성을 숨기고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 문구 도안에 깊이 관여한 정황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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