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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장타퀸' 박성현, 제주의 설움 날릴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3일 개막

지난해 연장끝 준우승 설욕 나서

코스 짧지만 페어웨이 좁지 않아

웨지 샷 정확성에서 승부 갈릴 듯

3일부터 사흘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을 개최하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의 대회 코스는 총 길이가 6,187야드(파72)다. KLPGA 투어 대회장 가운데 가장 긴 올해 가야CC(파72·6,856야드)보다 거의 700야드나 짧다.

가야CC에서 열린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는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었다. 긴 코스는 드라이버 샷으로 270야드를 펑펑 날리는 박성현 같은 장타자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 박성현은 6,658야드짜리 삼천리 투게더 오픈(아일랜드CC)에서도 우승했다.

짧은 코스에서는 반대로 고전했던 박성현이라 이번 대회는 다를지 관심이 쏠린다.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은 곳은 아니어서 박성현에게는 긴 코스보다 오히려 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국 웨지 샷의 정확성에서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은 올 시즌 6개 출전 대회에서 4승을 쓸어담아 상금랭킹 1위(약 5억2,000만원) 등 주요 부문 선두를 휩쓸고 있다. 지난 한 주 꿀맛 같은 휴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연장까지 가서 아쉽게 생애 첫 승을 놓쳤던 대회다. 짧은 클럽을 잡을 홀들이 많아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상금 2위(약 4억2,000만원) 장수연(22·롯데)에게도 특별하다. 같은 코스에서 열렸던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 기억이 생생하다. 18번홀(파5) 끝내기 이글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포함해 모두 톱3에 드는 등 좋은 분위기를 계속 잇고 있다.



이 대회 총상금은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며 2012년부터 KLPGA 투어 대회 중 유일하게 예선전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공동 4위에 오른 아마추어 최혜진(17)도 예선을 통과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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