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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원 협상 VS 재계의 동결 주장, 승자는?

최저임금 1만원 협상이 시작됐다. 최저임금 1만원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과연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협상이 시작되면서 재계에서는 최저임금을 현재 수준에서 묶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비판을 받는 상황. 물가인상률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감액하자는 주장이어서 제도의 취지조차 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을 대표한 노동자위원들은 2일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받고, 나아가 소득불평등과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인상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체 노동자 4명당 1명꼴인 저임금노동자가 박근혜 정부 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고, 소득불평등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며 “상황이 이 지경이지만, 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아닌 소수 재벌들만 살찌우는 기승전 노동개악을 한 결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 과거 새누리당도 1만원 인상을 꺼낸 바 있지만 그런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는 식으로 말을 이은 바 있다. 더구나 재계에서 또 다시 여론의 비판을 무릎 쓰고 동결을 주장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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