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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현역 獨 체조선수 "이번엔 스카이다이빙"

동갑 英 여왕 생일 축하 위해 도전





세계 최고령 현역 체조선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90세 독일 할머니가 이번에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요한나 쿠아스(90·사진)는 5일(현지시간) 오전 독일 라이프치히 인근 상공 비행기에서 뛰어내렸다. 뛰어내리면서도 전혀 동요하지 않았던 쿠아스는 지상에 착지한 뒤에도 카메라를 향해 웃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동갑인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생일을 축하하려고 이번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쿠아스는 지난 2012년 독일에서 열린 국제 체조 경기대회인 콧부스월드컵에 출전해 관중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세계 최고령 현역 체조선수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당시 쿠아스의 경기 장면은 340만뷰를 기록했다. 일주일에 최소 네 번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는 쿠아스는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운동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운동은 중요하고 체조는 내 열정”이라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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