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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제주, 천식-전남 10만명당 진료환자 최다

지난해, 부산·대전의 1.7배

아토피 49%가 12세 이하

인구 10만명당 알레르기 질환 진료인원의 지역별 편차가 최고 1.7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의 인구 10만명당 천식 진료인원은 4,468명으로 대전(2,687명)의 1.7배나 됐다.

제주도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진료인원은 10만명당 1만4,374명, 2,312명으로 강원(비염 1만1,066명)의 1.3배, 부산(아토피 1,324명)의 1.7배였다.

지난해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연령대별 편차도 컸다.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영유아의 인구비중은 12%가량인데 아토피 피부염 진료인원은 49%로 4배를 넘었다. 천식은 35%, 알레르기 비염은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 5,049만명 중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비염 634만명, 천식 166만명, 아토피 피부염 93만명 순이었다. 비염 진료인원은 2010년보다 14%(78만여명) 증가했지만 천식은 26%(57만명), 아토피 피부염은 11%(12만명) 감소했다.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12세 이하 인구가 5년새 78만명, 인구비중은 12% 수준으로 2%포인트가량 줄어든 영향이 크다.

알레르기 비염은 가을, 아토피 피부염은 한여름, 천식은 봄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 천식환자는 미세먼지·오존 농도가 높을 때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천식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가 임신 때부터 음주·흡연을 삼가고 출산 후 습기·집먼지진드기·곰팡이 등 유발 물질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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