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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위 → 11위…안병훈의 뒷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마지막날 5타 줄여 35계단 껑충

김경태와 올림픽 출전 확실시

매거트 연장전 끝 생애 첫 승

매킬로이 4위·데이 27위에

올림픽 남자골프 기대주 안병훈(25·CJ그룹)이 톱랭커들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마지막 날 순위를 35계단이나 끌어올리는 뒷심을 발휘했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1위(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 46위에 자리했던 그는 이날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잡아냈다. 마지막 날에 안병훈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는 6타를 줄여 같은 공동 11위로 마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뿐이었다. 세계랭킹이 2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안병훈은 37위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와 함께 8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것이 확실시된다.

윌리엄 매거트(38·미국)는 존 커런(미국)과의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해 1언더파 71타를 친 매거트는 2타를 줄인 커런에게 공동 선두(15언더파)를 허용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깊은 벙커에 빠뜨려 위기를 맞은 매거트는 벙커 샷을 홀 1m 거리에 잘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2차 연장전에서도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커런을 따돌렸다. 165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거둔 그는 우승상금 153만달러(약 18억1,000만원)를 받았고 102위였던 세계랭킹을 43위로 끌어올려 다가오는 US 오픈과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올랐던 최경주(46·SK텔레콤)는 12번홀(파3) 쿼드러플보기(+4) 등으로 6타를 잃고 공동 52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빅3’ 중에는 4타를 줄인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공동 4위(13언더파)로 판정승을 거뒀다.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2타를 잃고 공동 27위(9언더파)로 밀렸고 세계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타를 잃고 공동 57위(3언더파 285타)에 그쳤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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