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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관군보다 의병이 강한 나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보다 못한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연평도 어선 5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남방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정박해 있던 중국 어선 2척을 끌고 와 해경에 인계했다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북방 한계선을 넘어서 북측에 나포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내 땅은 내가 지킨다고 하지만 이런 위험한 방법 말고는 해결할 길이 없는 건가요. 아무리 관군보다 의병이 강한 나라라지만….

▲사람들 보고 있으니 사표 내는 척이라도 하자?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간부급 임직원 180명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사표가 수리된 간부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당장 사표를 수리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사표를 보관하고 있다가 같은 사고가 재발할 경우 즉각 해고 조치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네요. 하긴 제사보다 잿밥에나 관심 있는 시민단체, 정당 출신 낙하산들이 하는 일이 그렇죠 뭐.



▲전 국민에게 매달 2,500스위스프랑(성인 기준, 약 300만원)을 나눠 준다는 스위스의 기본소득 도입안이 국민투표에서 76.7%의 압도적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정부가 제공하는 ‘공짜 점심’을 즐기기보다 스스로 일해서 돈을 벌겠다는 세계 최고 부자 국민의 현명한 생각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인데요. 그러잖아도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입만 열면 선심공세를 퍼붓는 복지 포퓰리즘의 유혹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판에 말입니다. 공짜 좋아하는 의원님들부터 스위스로 보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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