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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악몽 지운 윤빛가람

체코전 프리킥 골에 이어

석현준 결승골 어시스트

슈틸리케호 2대1승 견인

스페인에 참패를 당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유럽원정 평가전에서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아레나에서 끝난 체코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지난 2일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스페인에 1대6으로 크게 졌던 한국은 이로써 체면치레는 했다. FIFA 랭킹은 한국이 50위, 체코는 30위다.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이던 2001년의 체코전 0대5 대패도 이번에 15년 만에 설욕했다.

7일 귀국하는 대표팀은 9월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6일) 경기 결과가 안 좋았다면 최종예선까지 어렵게 갈 수 있었다. 오늘 승리해 다행”이라면서도 “실점 후에 선수들이 위축됐다. 후반 들어 패스 연결이 떨어졌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비틀대던 슈틸리케호를 일으켜 세운 것은 1골 1도움의 미드필더 윤빛가람(옌볜 푸더)과 결승골을 터뜨린 공격수 석현준(FC포르투)이었다. 3년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단 윤빛가람은 전반 26분 석현준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유명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가 몸을 날려봤으나 손을 스친 슈팅은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40분에는 미드필드에서 토마시 로시츠키(아스널)의 볼을 뺏어 오른쪽으로 빠져 들어가던 석현준에게 연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도왔다.



2대0으로 달아난 한국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상대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곽태휘(알힐랄)를 맞고 들어가는 불운을 맞았지만 이후 추가 실점 상황에서 골대가 막아주는 행운이 따라주면서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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