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조선 빅3’의 주채권은행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대다수 채권은행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KEB하나은행에서 조선사 자구안에 대해 다른 채권은행들에게 제대로 설명을 하는 형태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신 회수 자제 등을 부탁하기 위한 차원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선 빅3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은 KEB하나은행이 주채권은행을 맡고 있다. 그동안 주채권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들은 조선사 자구안이 채권단에 전혀 공유가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해왔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구안을 공개하고 채권단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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