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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깜짝스타? 이번에는 장타여왕?   

KLPGA 시즌 첫 메이저 한국여자오픈 16일 개막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GC서

박성현,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

장수연·고진영·이정민 등 출격

4승 박성현·2승 장수연 말곤

시즌 절반까지 다승선수 없어

춘추전국시대 열리나 관심집중

나가면 모두 우승할 것 같던 국내 여자골프 1인자 박성현(23·넵스)도 최근 2주 사이에는 잠시 숨을 고르는 분위기다. 이 사이 박성원(23·금성침대)과 박지영(20·CJ오쇼핑)이 첫 우승을 거머쥐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는 마치 ‘춘추전국’과도 같은 판도가 엿보이고 있다. 4승의 박성현과 2승의 장수연(22·롯데)을 제외하면 올 시즌 다승 선수는 아무도 없다.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GC(파72·6,053m)에서 열리는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은 남은 시즌 판도를 전망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5-2016시즌 KLPGA 투어는 전체 대회일정의 50%를 눈앞에 두고 있다.

1515A34 국내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1순위는 역시 박성현이다. 2년 차였던 지난 시즌 데뷔 첫 승을 이 대회에서 올렸다. 그 이후 2승을 더 보태 상금랭킹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8개 출전 대회에서 4승을 휩쓸어 상금(5억6,000만원), 대상(MVP) 포인트(251점), 평균타수(69.52타) 등 주요 부문에서 전부 1위다. 최근 2개 대회 초반 라운드에 아웃오브바운즈(OB)가 연이어 나와 우승은 놓쳤지만 박성현은 막판 분전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1인자의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다. 지난주 S-OIL 챔피언스 대회에서는 2라운드 중반까지만 해도 컷 탈락 위기였는데 결국 공동 4위로 최종 3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여자오픈 코스는 까다롭기로 악명이 높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에 걸맞게 변별력에 중점을 두고 코스 난도를 높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코스 길이를 줄였지만 일반 대회보다는 여전히 길다. 파3홀 길이가 184m인 곳(17번홀)도 있다. 빠른 그린 스피드와 좁은 페어웨이, 깊은 러프의 3대 악조건은 여전하다. 지난해 우승 스코어는 1오버파였다. 박성현은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2004년 송보배에 이어 12년 만이자 역대 5번째로 한국여자오픈 2년 연속 우승 기록을 쓴다.



만만찮은 도전이다. 상금 2위 장수연은 최근 5개 출전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5에 들었고 상금 3위 고진영(21·넵스)도 지난주 준우승 등 3개 대회 연속 톱3를 자랑한다. 이름값에 비해 다소 주춤한 이정민(24·비씨카드)과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지난 한 주 휴식하며 재도약을 별러왔다. 박성현·장수연·이정민은 1·2라운드에서 같은 조 맞대결을 벌인다. 고진영은 조윤지,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한 조다. 올 시즌은 유독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가 많아 깜짝 우승자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라 우승상금도 2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차량과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출전권도 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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