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18일부터 2일간 ‘2016 해운대 비치사나이 격투기 대회’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내 야외 특설 링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운대구와 원킬프로모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8일 오후 5시 장정구·유명우·김용강 등 전 프로복싱 챔피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올린다.
오후 5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프로복싱선수 14명이 출전하는 오픈경기 7게임이 펼쳐진다.
오후 6시 50분부터 9시까지는 본경기로 신인왕 김윤성과 필리핀인 네이단 볼시오, 밴텀급 챔피언 임진욱과 인도네시아인 에니스 쿠핀의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임진욱과 에니스 쿠핀의 맞대결은 동양타이틀 전초전으로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경기는 M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9일에는 종합격투기인 K-1 15경기가 진행된다.
오후 5시 리허설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6시 15분부터 7시까지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맞붙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프로선수들의 본경기가 진행된다.
단판으로 승부를 결정하며 매 경기 우승자를 시상한다.
체급은 56~78㎏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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