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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마음이 허할때 위로가 되는 한마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마음도 고무공과 같습니다. 찌부러진 마음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하려면 때리거나 밖에서 잡아당길 게 아니라 안쪽에서부터 부풀어 오르게 공기를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대해야 합니다. 어루만지고, 쓰다듬고, 조심스레 다가가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어깨의 힘이 빠져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공이 안쪽에서 부풀어 오르듯이 힘을 낼 수 있습니다.’(7쪽)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등의 저서로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은 심리상담사 고코로야 진노스케가 이번에는 열심히 노력해도 힘은커녕 뭔가 자꾸 맥이 빠지고 마음이 꺾이기만 하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저자는 이 같은 마음을 ‘구멍이 뚫린 상태’라고 표현하며 상처가 아물도록 다정하게 달래주는 한편 더 이상 쉽게 구멍 나지 않는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요령도 알려준다. 그가 전하는 요령의 핵심은 이렇다. 나다움을 찾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것. 뻔한 위로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저자 특유의 유머 감각과 진솔함이 덧대진 글들을 읽노라면 온통 어둡기만 하던 마음이 어느새 조금은 가벼워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1만3,000원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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