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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서울역~일산 '13분'만에 간다

제3차 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

70조 투입 고속·준고속 철도 확대

서울~송도 23분·수도권은 30분

전국 2시간대 '단일 생활권'으로





앞으로 10년 뒤 수도권은 30분 출퇴근, 전국은 2시간대 열차 생활권 시대가 열린다. 서울 도심에서 일산은 13분, 송도는 23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고속·준고속 철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단일 생활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국고 43조원, 지방비 3조원, 민자유치·공기업·기타 24조원 등 총 7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수도권 등 도시권의 통근시간을 50분대에서 30분대로 줄이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일산~삼성)에 이어 B노선(송도~청량리)과 C노선(의정부~금정)이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까지 연장된다. 2025년에는 서울역까지 일산에서 13분, 의정부에서 8.4분, 송도·동탄에서 각각 23분이면 도달하게 된다.



기존 고속철도에 대한 연장구간 건설과 수도권 고속철도 완공으로 전국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도 구축한다. 또 철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 고속화 철도(시속 200㎞ 이상)를 건설하고 낙후된 기존 일반철도를 고속화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속 200㎞ 이상으로 달리는 준고속 철도망 구축 사업에는 남부내륙선(김천~거제), 강원선(춘천~속초), 평택부발선(평택~부발), 지제연결선(서정리역~수도권고속선) 등이 선정됐다. 중앙선 등 기존 일반철도 선로는 시속 230㎞ 안팎으로 선형을 개량해 준고속철 선로로 바꾸고 장항선·경전선·동해선 등 비전철 구간은 전철 운행이 가능한 환경으로 조성한다. 계획대로라면 서울~강릉은 1시간7분, 부산~강릉은 2시간30분으로 단축된다.

노후 철도인 충북선(조치원~봉양)과 호남선(가수원(대전)~논산) 등 2개 노선에 대해서도 고속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부고속철도 수색~금천구청 구간과 평택~오송 구간은 선로를 개선해 병목현상을 해소하기로 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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