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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나란히 위치한 간장게장 맛집…이혼한 부부 중 누가 원조?

‘리얼스토리 눈’ 나란히 위치한 간장게장 맛집…이혼한 부부 중 누가 원조?




‘리얼스토리 눈’ 이혼한 부부의 간장게장 원조 논란을 다뤘다.

21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10년 전 이혼했지만 간장게장 원조 논란으로 시끄러운 부부의 사연을 조명했다.

지금 먹어야 가장 맛이 좋다는 간장게장. 이에 전국에 내로라하는 간장게장 집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중 한 건물에서 나란히 두 개의 간장게장 집을 운영하는 곳이 있다. 똑같은 메뉴와 똑같은 가격까지 두 가게는 마치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두 가게의 사장은 10년 전 이혼한 부부로 10년이 지난 지금은 맛의 경쟁자가 됐다. 아내는 왜 전남편 가게 옆에 간장게장 집을 차리게 된 것일까.

지난 1988년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시절부터 간장게장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부부. 아내는 간장게장 맛을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들은 성격차이로 이혼하게 됐고 아내는 집을, 남편은 가게를 재산분할해 나눠 가졌다. 그런데 아내는 이혼 이후 전 남편 때문에 빚더미에 앉았다고 주장했고 이에 다시 생업을 위해 식당을 열 계획을 세웠다. 이후 전남편 식당 옆에 고기 집을 열게 됐다고 한다.

현재 월 매출 35억, 중소기업 회장이 된 전남편은 이혼 이후 전처와 엮이기 싫다는 입장이며 자신은 정정당당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두 가게는 자타공인 맛 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지만 간장게장에 대한 자존심은 남다르다. 아내는 남편의 간장게장 조리법은 자신이 만들어놓은 것이라며 자신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반면, 남편은 2년 전 간장게장 비법으로 특허까지 받아 놓은 상태이다.

[사진=MBC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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