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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명이 억대 기부…'기부명문가' 나왔다

충남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총회

성우종·김태용씨 가족 클럽 1·2호

기부명문가로 선정된 충남의 성우종 대표, 김태용 회장 가족.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3명 이상의 가족이 이름을 올려야 가입할 수 있는 ‘기부명문가’ 클럽이 나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대전 서구 국민은행PB센터에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016년 제1차 총회를 열고 기부명문가 클럽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기부명문가 클럽 제도는 충남모금회가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의 가문은 성 대표를 비롯해 동생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 아들 성연수 터치스톤 대표 등 가족 3명이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태용 세명기업사 회장의 가문은 김 회장과 아들 김영석 세명기업사 전무, 며느리 김재선 세명기업사 사장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 약속을 했다.

아울러 정길영 길산그룹 회장은 아너소사이어티 전국 1,200호이자 충남 41호에 가입해 회원 총회를 더 빛나게 했다고 모금회 측은 전했다.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날”이라며 “충남의 새로운 나눔문화를 써내려가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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